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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탄생 샘 카터 무대에 이승환 “당신 노래 같았다” 호평
입력 2012-02-10 23:22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위대한 탄생2 도전자 샘 카터가 슬픈 이별 노래 ‘미련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냈다.
10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2에서 도전자 TOP12의 첫 생방송 경연무대가 펼쳐졌다. 시청자들의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두 명의 탈락자를 가리는 이날 방송에서 샘 카터는 김건모의 ‘미련을 알앤비 색깔 뚜렷한 곡으로 재해석했다.
도전자들은 ‘위대한 명곡-Old & New라는 주제로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보였다. 미국 출신 샘 카터에게는 어떤 곡이든 생소할 수밖에 없던 상황. 멘토인 윤일상 또한 그 점에서 가사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샘 카터는 애절함 가득한 원곡의 느낌 대신 본인의 색깔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무대에 올랐다.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좋았다. 이승환은 남다른 ‘미련을 불렀다. 애절함과 슬픔, 처절함이 드러났다. 샘 카터가 한국의 정서를 이해한 것 같다”고 호평했고 이선희는 리허설 때보다 훨씬 좋았고 샘 카터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한 것 같다”며 9.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줬다.
윤상 또한 샘 카터의 노래 같았다. 기교를 떠나서 감정이 대단했다”고 칭찬했고 박정현은 슬프고 열정적이었다”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심사위원 중 3명이 9점 이상의 점수를 부여한 결과 샘 카터는 47.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 다음 주 생방송 무대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생방송 무대에는 50kg 구자명 김태극 배수정 샘카터 에릭남 장성재 전은진 정서경 최정훈 푸니타 홍동균이 도전자로 나섰다.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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