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후배 진희가 계상 선생에게 실연당해 식음을 전폐한다고 오해한 하선이 그녀를 대신해 복수에 나섰다.
이날 하선(박하선)은 진희(백진희)를 보며 안쓰러워한다. 계상(윤계상)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하선은 주방에서 양파를 써느라 눈물 흘리는 진희를 보고 실연의 아픔 때문에 운다고 착각한다. 또 중국음식을 먹고 체해 밥을 못 먹는 모습을 보고는 계상 때문에 입맛이 없어진 거라고 오해한다.
계상은 밥도 잘 먹고 친구와 통화를 하며 시시덕거린다. 이 모습을 본 하선은 계상을 괘씸하게 생각한다.
어느 날 하선에게 계상을 응징할 기회가 찾아 온다. 함께 식사를 마친 하선네와 내상(안내상)네 식구들이 묵찌빠 게임을 하게 된 것.
하선은 눈에 쌍심지를 켜고 계상을 노린다. 그러나 계속해서 계상에게 패하며 꿀밤을 맞는다.
복수는커녕 얻어맞기만 하고 게임을 마친 하선은 남자친구 지석(서지석)에게 하소연한다. 지석은 계상이 잘 때 꿀밤 한 대 때려라”며 분통해 하는 하선을 풀어준다.
기어이 하선은 잠이 든 계상의 방에 잠입해 그토록 원하던 꿀밤을 때려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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