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평양 류경호텔 착공 25년만에 영업시작
입력 2012-02-10 16:32  | 수정 2012-02-11 01:22
미국 패션지 등이 통해 세계에서 가장 추한 건물로 꼽았던 평양 류경호텔이 공사가 시작된지 25년만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류경호텔이 오는 4월16일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에 맞춰 부분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올림픽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이 1997년부터 착공을 시작했던 류경호텔은 당시 105층 높이에 3000개의 객실 등 초대형 건물로 계획됐지만 4년만에 자금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이후 20년 넘게 흉물로 방치돼 있던 호텔을 완공하기 위해 북한 당국은 대학생까지 동원해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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