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요즘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무섭게 쓸어담고 있는데요.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년 만에 3분의 1을 넘어섰습니다.
이준희 기잡니다.
【 기자 】
외국인이 우리 주식시장에서 무서운 속도로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달 6조 2천억 원, 이달에만 2조 3천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비율은 33.34%까지 치솟았습니다.
외국인 비율이 3분의 1을 넘은 것은 지난 2007년 10월10일(33.44%) 이후 52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외국인은 대형주만 골라 담았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 중 무려 16개가 외국인 보유비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OCI와 하이닉스, LG패션은 외국인 비율이 4%P 이상 급등했고, 한국타이어와 현대백화점, 호텔신라도 3%P 넘게 높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공격적 매수세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 인터뷰 : 이상재 / 현대증권 경제분석부장
- "국내 매수 여력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 확대는 주가 상승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경우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개인과 기관이 주춤하는 사이 우리 주식시장의 원군으로 떠오른 외국인. 하지만, 그만큼 해외 변수에 휘둘릴 가능성이 많아 무작정 반기기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요즘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무섭게 쓸어담고 있는데요.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년 만에 3분의 1을 넘어섰습니다.
이준희 기잡니다.
【 기자 】
외국인이 우리 주식시장에서 무서운 속도로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달 6조 2천억 원, 이달에만 2조 3천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 비율은 33.34%까지 치솟았습니다.
외국인 비율이 3분의 1을 넘은 것은 지난 2007년 10월10일(33.44%) 이후 52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외국인은 대형주만 골라 담았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 중 무려 16개가 외국인 보유비율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OCI와 하이닉스, LG패션은 외국인 비율이 4%P 이상 급등했고, 한국타이어와 현대백화점, 호텔신라도 3%P 넘게 높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공격적 매수세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 인터뷰 : 이상재 / 현대증권 경제분석부장
- "국내 매수 여력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 확대는 주가 상승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외국인 자금이 이탈할 경우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개인과 기관이 주춤하는 사이 우리 주식시장의 원군으로 떠오른 외국인. 하지만, 그만큼 해외 변수에 휘둘릴 가능성이 많아 무작정 반기기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