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소리바다 대표 양정환, 팬아시아 미디어글로벌그룹 컨설턴트 대표 박세정, 죠스푸드 대표 나상균 등 30대 훈남 CEO 3인이 출연해 창업 노하우와 성공하기 까지의 다양한 일화를 공개했다.
‘불량식품의 대표 격인 떡볶이를 건강한 음식문화로 끌어올린 죠스푸드 나상균 대표의 시작은 모방이었다.
나 대표는 당시 맛있다고 소문난 떡볶이가게들을 리스트로 만들어서 찾아다녔다”며 한 맛집의 비밀을 캐고 싶어 식자재를 납품하는 사장을 만나기 위한 잠복을 했다. 3일간 잠복 끝에 만났는데 핵심비밀은 가르쳐주지 않더라”고 답답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나 대표는 쓰레기통을 뒤져가면서 지저분하다는 사실도 잊은 채 혀를 대고 냄새를 맡았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주병진이 그 이후 (몸이) 그렇게 된 것이냐”고 농담을 던지자 나 대표는 그런 것 같다”며 받아쳤다.
나 대표의 노력은 이게 다가 아니었다. 나 대표는 아홉 평 남짓한 가게를 운영하던 때 조직폭력배들과 몸싸움을 했던 사연과 직원들의 월급을 주려고 배추장사에 나섰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채널을 고정시켰다.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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