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660마력의 슈퍼카 FF, "눈길 주행 성능은 더 놀라워"
입력 2012-02-09 11:16 
페라리 공식수입사 FMK는 지난 8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 본사 프로 드라이버가 참여한 가운데 FF의 눈길 시범주행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 드라이브에서는 이탈리아 본사의 월드 랠리 챔피언인 알렉스 피오리오는 FF을 타고 ICE(눈길), WET(젖은 노면), Comfort, 스포츠 모드 등 마네티노 조작을 통해 눈 위에서도 다양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였다.

FF는 페라리 포(Ferrari Four)의 약자로 4인승과 4륜구동을 의미한다. FF에는 12기통 6262cc의 직분사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60마력(8000rpm)의 출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7단 듀얼 클러치변속기가 적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7초 만에 도달한다.



FF에는 4RM 시스템이 적용돼 기존 4륜 구동에 비해 약 50%가량 무게를 감소시켰으며 통합 전자 제어 시스템을 통해 엔진의 강력한 토크를 각각의 휠에 독립적으로 분배하고 제어한다.


또, 트랜스액슬 구조로 차량이 완벽한 전후 무게배분(전47: 후53)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차량의 자세 제어 장치와 통합돼 도로 조건에 따라 주행상황을 미리 예측해 4바퀴 모두에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해 최고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알렉스 피오리오는 FF는 겨울철 눈길뿐 아니라 장마철 빗길, 불안정한 노면 등 모든 조건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4인승 차량으로써 사계절이 확실한 한국에 더욱 적합한 모델"이라며 이번 눈길 주행을 통해 FF의 탁월한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페라리는 지난 1월 이탈리아에서 스쿠데리아 페라리 F1팀 소속 페르난도 알론소와 펠리페 마사가 참여해 FF로 경사진 경로의 언덕길 주행뿐만 아니라 내리막길의 활강코스를 질주하며 눈길 레이스를 펼쳐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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