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친구 살해 고교생 미리 범행 계획…"돈 때문에"
입력 2012-02-09 06:37 
돈을 갚으라는 친구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고교생이 미리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16살 김 모 군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의도적으로 범행을 준비했다는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김 군은 "친구가 계속해서 돈을 갚으라고 하는데 돈이 없어서 죽이려고 마음먹었다. 범행을 하는 김에 아예 돈을 더 빼앗으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 군은 지난 27일 새벽 서울 구로구의 한 공원 간이화장실에서 고교생인 친구 김 군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현금 10만 2천 원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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