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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김수현, 한가인 통해 연우와 대화했다
입력 2012-02-09 00:10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정선 기자] 김수현이 한가인을 통해 ‘연우와 대화했다.
8일 방송된 MBC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훤(김수현)이 연우에 대한 애잔한 감정을 월(한가인)에게 고백했다.
이날 훤은 연우의 죽음에 의심을 품고 허영재(선우재덕)의 내관을 찾아간다. 이후 내관에게 입궐할 것을 명한 후 길을 걷던 중 월을 발견한다. 월은 옳지 못한 행동을 하고 있는 윤대형(김응수)과 입씨름을 하고 있었고, 이를 지켜보던 훤은 그녀가 곤경에 처할까 낚아채 도주를 감행한다.
몸을 피한 두 사람은 거리에서 펼쳐진 인형극을 다정하게 관람한다. 그러던 중 월이 훤에게 연우를 만났냐”고 묻는다. 이에 훤은 그 아이는 이미 이 세상에 없다”며 내 탓이다. 지켜주고자 했으나 지켜주지 못했다. 해주고픈 말이 많았으나 해주지 못했다. 해서 나는 아직 그 아이를 보내주지 못했다”고 말한다.

이어 훤은 무녀는 혼령과 대화를 나눌 수가 있다더라”며 네가 그 아이에게 전해주겠느냐. 내가 많이, 아주 많이 좋아했다고...”라며 애절한 눈빛을 보여 월의 가슴을 쓰리게 한다.
방송 말미, 먼발치서 월과 훤을 지켜보던 양명(정일우)이 눈물을 글썽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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