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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김수현, 거리서 우연히 만난 한가인에 ‘서글픈 농담’
입력 2012-02-08 23:3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슬기 기자] 8일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월(한가인)과 훤(김수현)이 저잣거리에서 우연히 만났다.
이날 월은 잔실(배누리)의 옷을 갖다 달라는 부탁을 받고 저잣거리로 나선다. 예전 추억이 깃든 장소를 지나던 월은 떠오르는 기억에 갑자기 휘청거린다. 이때 잠행 중이던 훤이 넘어질 뻔 했던 월을 잡아준다.
훤은 이 곳은 어쩐 일이냐”고 관심 없다는 듯 월에게 말을 건네는가 싶더니 나는 잠행 중이다”라는 묻지도 않은 말을 몇 번씩 해댄다. 그래도 월이 반응이 없자 훤은 너는 액받이 무녀라는 아이가 이리 돌아다녀도 괜찮냐”며 이러니 내가 몸이 찌뿌둥한 게 아니냐”고 따져 묻는다.
놀란 월은 몸이 안 좋으시냐”고 걱정하고, 훤은 농이다. 너는 왜 항상 농을 모르냐”며 겸연쩍어 한다. 서글픈 수줍음이었다.
앞서 훤은 호조판서에게 혼나고 있던 월을 구출해내며 그녀에 대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한편으로, 혼령과 대화를 나눌 수 있냐며 연우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고백해 월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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