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2000 탈환…작년 8월 이후 처음
입력 2012-02-08 11:43  | 수정 2012-02-08 14:30
【 앵커멘트 】
코스피가 무려 6개월 만에 2000선을 탈환했습니다.
정치인 테마주는 오늘도 급등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기자!


【 기자 】
네, 한국거래소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코스피가 2000을 돌파했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코스피가 조금 전인 오전 11시10분 2000선을 돌파했습니다.


현재(오전 11시35분)는 17포인트 오른 1999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코스피가 2000을 넘은 것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 전날인 지난해 8월 4일 이후 무려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1등 공신은 역시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7조 원 넘게 코스피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데요.

오늘도 1600억 원 넘게 매수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 S-Oil 등이 3% 넘는 높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럽과 미국이 잇따라 돈 풀기에 나서면서 이른바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는데요.

선진국에서 돌발 악재만 나타나지 않는다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한편, 정치테마주는 오늘도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는데요.

문재인 테마주로 꼽히는 우리들생명과학과 우리들제약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바른손과 서희건설도 10% 가까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3포인트 오른 522에, 환율은 2원30전 내린 1116원4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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