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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남지현, 내게 싸가지 없다고…"
입력 2012-02-08 11:37 

배우 이민우가 상대 배우들로부터 미움을 받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민우는 8일 오전 KBS 별관 근처 음식점에서 열린 '소녀탐정 박해솔' 기자간담회에서 "광고를 통해 비춰줬듯이 다소 '나쁜놈'으로 보일 수 있다. 분명한 건 악의는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극중 전도유망한 유석원 검사 역을 맡았다.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라며 "최태평(김주영), 박해솔(남지현)과 얽히게 되지만 박해솔을 쉽게 돕지 않는다. 이 때문에 두 사람으로부터 '싸가지 없는 검사'라고 매번 욕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지만 박해솔이 나쁘게 되도록 두고만 보지는 않는다. 워낙 미스터리한 인물이라 극을 보면서 흥미를 높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2, '소녀탐정 박해솔'은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는 괴팍한 천재소녀 해솔(남지현)과 열혈순경 최태평(김주영) 콤비의 수사 에피소드를 그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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