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진혁 "이별 뒤 여자친구 사망" 충격고백
입력 2012-02-08 08:52  | 수정 2012-02-08 11:31

배우 최진혁이 첫사랑과의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지난 7일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최진혁은 "스무 살에 첫 사랑을 만났다"며 "긴 생머리에 전지현을 닮은 외모를 가진 여성이었으며, 첫눈에 반해 끈질기게 구애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진혁은 연하가 싫다는 그녀의 말에 다섯 살을 속여 만났다고 밝히며 이후 나이를 속인 것이 들키자 "널 너무 만나고 싶었고 널 너무 갖고 싶었다"고 고백해 마음을 돌려세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그녀의 남자친구와의 일을 계기로 이별을 선택하게 됐고, 헤어진 뒤 최진혁은 첫사랑에게 전화가 여러 번 왔지만 결국 받지 않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나 최진혁이 받지 못한 그 전화를 마지막으로 그녀의 사망소식이 전해졌고, 사연을 전하던 최진혁은 "그 일 이후 폐인처럼 지냈다"며 "일도 다 그만둘까 생각했었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한편 최진혁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영화 같은 스토리네요", "그 전화만 받았더라면", "최진혁씨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해당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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