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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1대 100 기적우승, 논리적인 ‘찍기’로 5천만 원 획득
입력 2012-02-07 22:52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개그맨 이창명이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상금 5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7일 방송된 KBS2 ‘1대 100에 출연한 이창명이 9단계까지 문제를 모두 풀며 15대 최후의 1인이 됐다.
특유의 재치와 순발력으로 순조롭게 문제를 풀던 이창명은 7단계부터 100인의 참가자 가운데 홀로 남은 1인과 맞대결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7단계를 통과했다.
이어진 8단계는 ‘고리의 뜻을 묻는 질문으로 답은 ‘소주 10사발이었다. 굳이 병이 아닌 사발로 칭한 것이 수상하다”며 나름의 해석으로 답을 찍은 이창명은 이번에도 도전자와 함께 살아남았다.

9단계는 사람을 태우고 과실나무 가지 밑을 지나갈 수 있는 키가 몹시 작은 말을 이르는 단어”가 문제였다. 과하마, 실하마, 후하마의 보기 중 과하마를 과감히 택한 이창명은 한자에 자신있다”는 도전자의 말에 사실상 상금을 포기했다.
모두의 시선이 두 사람에게 쏠린 순간, 뜻밖에 도전자의 등 뒤에 탈락을 의미하는 빨간 불이 켜졌다. 매니저가 구렁이 꿈을 꿔 느낌이 좋았다는 이창명은 거금 5천만 원을 손에 넣었다.
이창명은 가족들에 각별한 고마움을 전하며 오랜 시간 방송을 쉬는 동안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될 수 있어 좋다. 사랑한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사진=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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