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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 윤계상, ‘지원학생 마음 열기 쉽지 않네’
입력 2012-02-07 21:16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정선 기자] 윤계상이 토라진 김지원을 달랠 방법으로 ‘믿음을 택했다.
7일 방송된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계상(윤계상)이 기면증을 앓고 있는 지원(김지원)을 걱정해 억지로 병원에 데려갔다가 반감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 계상은 기면증 치료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는 지원에게 병원에 가야할 이유를 설명한다. 계상의 충고에도 지원은 싫다”는 말로 일관한다.
계상은 결국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지원을 병원으로 데려간다. 그러나 지원의 닫힌 마음 탓에 치료는 효과 없이 끝난다.

지원은 다음날부터 계상에게 차가운 태도를 보인다. 우연히 길에서 만난 계상이 안부를 전하며 다가서자 지원은 귀찮다는 듯 그를 피하며 인도를 벗어난다. 이에 계상이 위험하니까 조심하라”고 걱정하자 지원은 위험하니까 건너야 겠다”며 일부러 차도로 더 들어간다.
놀란 계상은 지원을 잡아채며 장난 그만해라. 알겠으니 (이번엔)날 받아 달라”고 말한다. 이어 돌아서서 뒤로 넘어가는 행동을 하고, 지원은 계상을 받아주며 그의 믿음을 지켜준다.
얼마 후 미술관을 찾은 두 사람은 어릴 적 부모 잃은 상처를 공유했고, 그제야 비로소 굳게 닫혔던 지원의 마음이 열렸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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