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최강희 "국내파 위주로 선발"
입력 2012-02-07 19:59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이 유럽파들을 점검하고 귀국하면서 국내파 위주로 쿠웨이트와 맞설 뜻을 내비쳤습니다.
아스널에서 박주영의 자리는 없는 것 같다는 냉정한 분석도 내놨습니다.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영국에 다녀온 최강희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러 갔지만 모두 결장했기 때문입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선수들의 현주소를 확인한 상황에서 최 감독의 결단은 K리그였습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국내선수들은 열흘 전에 소집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유리하게 준비할 수 있어 그 부분을 연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스널에서 좀처럼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는 박주영에게는 진지하게 앞날을 고민하라고 충고했습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교체타이밍을 보면 (박주영이 벵거) 감독의 머릿속에 없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자신이) 정말 진지하게 많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대체 선수가 2~3명 있다"는 말로 오는 29일 쿠웨이트와 3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 박주영을 제외할 개연성도 언급했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주 안에 쿠웨이트전 최종명단을 확정하고 18일부터 소집 훈련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korea8@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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