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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된 김민희 ‘제2의 전도연’ 찬사에…
입력 2012-02-07 12:10 

배우 김민희가 '제2의 전도연'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민희는 7일 오전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화차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영화에서 파격적인 변신이 기대되는데 어려운 점, 부담되는 부분은 뭐였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민희 많은 분들이 이번에 맡은 캐릭터가 굉장히 강해 고생을 많이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신다. 물론 어려운 부분들도 많았지만 워낙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해 이 조차 모두 즐길 수 있었다”고 답했다.
김민희는 또 포스터가 반 누드여서 많은 분들이 대단한 의미를 지녔거나 야한 영화로 오해하시는 데 그런 것은 아니다”면서 야한 영화는 전혀 아니다. 포스터 역시 캐릭터의 한 단면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 어떤 개인적인 각오가 드러나 있진 않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언론을 통해 ‘제2의 전도연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보도들이 나왔는데 기분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민희는 이에 전도연은 평소 워낙 존경했던 분이었다. 정말 노력해서 전도연 선배님처럼 되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고 답했다.

이선균은 정말 촬영하면서 ‘전도연 되는 것 아냐?라는 말을 많이 했다. 그녀의 새로운 모습에 크게 놀랐다”며 힘을 보탰다.
조성하 역시 이번 작품에서 많은 분들이 김민희라는 배우를 다시 보게 될 것”이라며 동료로서 지켜보면서 놀라운 부분이 많았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화차는 결혼 직전 약혼자를 잃어버린 문호(이선균)와 인생을 훔친 여자(김민희)의 이야기다. 미친 듯 약혼녀를 찾는 문호, 돌아온 그녀의 집은 급하게 치운 흔적이 역력하다. 다니던 회사 이력서까지 모조리 허위. 단서가 사라질 즈음 그녀가 개인파산을 했었고 정작 면책 서류에 남은 필적과 사진은 다른 사람의 것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3월초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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