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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푸마코리아와 스폰서십 “축구 통한 즐거움 추구 공통점”
입력 2012-02-07 11:40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2012시즌부터 푸마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 그라운드를 누빈다.
부산은 2월7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푸마코리아와 스폰서십 조인식을 가졌다. 이광석 부산 대표이사와 올리비에 로란스 푸마코리아 대표이사, 안익수 부산 감독, 김한윤, 김창수가 이 자리에 참석했다.
올리비에 로란스 푸마코리아 대표이사는 부산과 새로운 스폰서십을 맺어 기쁘다. K리그 우승 4회를 기록하는 등 전통 있는 팀이다. 축구를 통해 즐거움을 추구한다는 게 비슷하다. 한국 축구시장 내 존재감을 높이려는 푸마코리아가 부산과 이번 계약을 체결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광석 부산 대표이사도 푸마의 축구 용품과 함께 우리의 핵심 가치인 혁신에 도전할 것이다. 스포츠의 즐거움 축구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푸마와 부산의 이번 만남을 통해 K리그뿐만 아니라 한국축구 산업 전반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는 말로 이번 스폰서십 계약에 만족스러워했다.

부산의 새 유니폼은 변화를 줬다. 빨간색인 홈 유니폼은 그대로지만 원정 유니폼의 색상을 흰색에서 라임색으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안병모 부산 단장은 원정 유니폼은 흰색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 작은 것부터 혁신을 주고 싶었다. 또한 푸마가 올해 세계 시장에서 젊은층이 선호하는 라임색을 내세우고 있어 스폰서십 관계를 고려해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북 현대를 겨냥해 K리그 16개 팀 가운데 한 팀과 부딪히는데 (원정을 떠나는)그 날은 (빨간색 유니폼을 입기에)홈이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푸마코리아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부터 부산에 유니폼을 비롯해 축구화 등 축구용품을 지급하게 된다. 구체적인 후원 금액, 계약 기간 등은 합의 하에 비공개 했지만 다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란스 푸마코리아 대표이사는 부산과 단기가 아니라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계약 내용은 비공개로 하는 게 관례다. 비밀까진 아니지만 양자 합의 하에 비공개가 결정된 것이니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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