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미화원 사칭 명절 떡값 요구
입력 2012-02-06 11:08 
환경 미화원을 사칭해 음식점 등에서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53살 이 모를 구속하고 50살 이 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달 30일 서울 용강동의 한 술집에 찾아가 명절 떡값 명목으로 50만 원을 요구하는 등 지난 연말부터 최근까지 서울 홍대와 신촌 일대 식당과 술집 등을 돌아다니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명절 때가 되면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식당을 찾아가 돈을 주지 않으면 업소 앞 청소를 해주지 않겠다고 업주들을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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