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MBC 드라마 ‘천번의 입맞춤 마지막회에서 유경(차수연)이 주영(서영희)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한 우빈(지현우)과의 결혼을 취소하고 이별을 결심했다.
그간 일편단심 우빈만 바라보던 유경은 자신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 애인에게 도저히 결혼을 할 수 없다고 전한다. 이에 우빈은 유경의 집을 찾아가 널 아프게 해 미안하다”며 진심어린 사과를 건넨다.
유경은 주영 씨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라며 사과해줘서 고맙다. 미워하면서 떠나지 않게 해줘서...”라고 웃으며 말끝을 흐린다.
이후 우빈은 해외로 떠나는 유경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을 찾는다. 기대하지 않았던 우빈의 배웅에 유경은 나와 주니까 나쁘진 않다”며 한 번 안아 봐도 되겠냐”고 묻는다. 유경의 부탁에 우빈은 그녀를 꼭 안아주며 마지막 부탁을 들어줬다.
유경의 힘겨웠던 일편단심 외사랑이 아름답게 막을 내렸다.
사진=MBC 방송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