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MBC 드라마 ‘천번의 입맞춤 49회분에서 취중 다른 여자의 이름을 부르는 우빈(지현우)의 모습에 유경(차수연)이 차갑게 돌아섰다.
이날 방송에서 우빈은 친구들과 술자리를 갖는다. 친구들은 우빈의 약혼녀 유경을 자리에 초대한다.
친구들은 장우빈 이놈 말 믿지 말아라. 절대 믿으면 안 된다. 단축번호 1번이 유경 씨가 아니더라”고 말해 유경을 의아하게 한다. 이에 유경은 술에 취해 일어나지 않는 우빈의 휴대폰을 확인, 단축번호 1번이 주영(서영희)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를 악문다.
이에 그치지 않고 우빈은 취중에 주영의 이름을 부르는 실수를 범한다. 분노한 유경은 눈물을 흘리며 우빈을 차에 버려두고 떠난다. 집에 도착한 유경은 보이는 대로 물건을 던지며 눈물을 쏟는다.
이후 유경은 자신을 찾아온 우빈에게 전날 있었던 일들을 덤덤하게 얘기하고 더 이상 전 여자를 잊지 못하는 남자를 기다릴 자신이 없다”고 말한다.
종영까지 1회분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일편단심이었던 차수연의 마음이 변할 것인지, 그로 인해 서영희와 지현우의 애절한 사랑이 이뤄질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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