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MBC 드라마 ‘천번의 입맞춤 49회 분에서 장혜빈(정가은)이 까다로운 시댁의 가풍에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혜빈은 세형(양세형) 모의 부름을 받고 찾아간다. 예비 시어머니는 혜빈에게 글씨가 빼곡한 종이 한 장을 건넨다.
종이에는 앞으로 혜빈이 신부수업을 해야 할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이에 혜빈은 당황한 기색을 보인다.
이후 세형을 찾아 간 혜빈은 내가 왜 이런 것까지 다 배워야 하냐. 가정부도 있는데 왜 이걸 내가 하냐”며 짜증을 부린다. 심지어 나 이 결혼 안 한다. 이런 결혼 못한다”고 엄포를 놓고 자리를 뜬다.
집에 돌아간 혜빈는 엄마 민애자(김창숙)에게 뭐가 대단한 집안이라고 각종 요리를 다 배워야 하냐. 나 결혼 안 한다”고 푸념한다. 그러나 엄마는 뱃속에 있는 애는 어떻게 할 거냐”며 철부지 딸 혜빈을 달랜다.
마지막 회를 남겨둔 ‘천번의 입맞춤에서 정가은이 양세형과의 결혼에 무사히 골인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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