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 빈곤층 8천700만 명에 설 위로금 지급
입력 2012-02-04 17:59 
중국 정부가 설날을 맞아 빈곤층 8천700만 명에게 200위안에서 300위안, 우리 돈 3만 5천 원에서 5만 3천 원을 지급했다고 중국 민정부와 재정부가 발표했습니다.
두 부처는 성명을 통해 춘제 이틀 전인 지난달 21일 도시 빈곤층에 300위안, 농촌 빈곤층에 200위안을 나눠줬으며 여기에 207억 위안이 소요됐다고 밝혔습니다.
수혜 대상은 주로 노인들로, 중국 정부는 "빈곤층에 대한 위로금 지급이 시의적절하게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위로금 지급은 중국 공산당이 시진핑 국가부주석을 중심으로 한 5세대 지도부로의 권력 이양을 앞두고 지지 기반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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