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 값 폭락 시위' 송아지 구조 잇따라
입력 2012-02-04 17:00  | 수정 2012-02-04 17:36
지난달 농민들의 소 값 폭락 시위 현장에서 주인을 잃은 소들이 잇따라 지자체나 야생동물구조센터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는 "최근 서울 모 구청에서 '농민들이 시위하다 버리고 간 송아지'라며 송아지 구조를 위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용산구청도 지난달 용산구 한 골목길에서 송아지 한 마리를 구조해 치료한 뒤 경기도 양주의 한 휴양소 임시 축사로 옮긴 바 있습니다.
김철훈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장은 "농민 시위 때 길을 잃은 소를 구조해 가라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구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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