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입춘에 한풀 꺾인 한파…보름달 보기 어려워
입력 2012-02-04 06:01  | 수정 2012-02-04 10:14
【 앵커멘트 】
오늘(4일)이 벌써 입춘인데요.
봄이 시작된다는 절기답게 날씨도 조금 누그러진다고 합니다.
나들이하기에도 크게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보라매공원.

찬 바람이 불고 있지만 산책하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며칠째 한파가 이어지자 추위에도 적응됩니다.


▶ 인터뷰 : 장혜주 / 서울 상도동
- "어제랑 그제가 너무 추워서 오늘은 덜 추운 것 같아요. 빨리 따뜻한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을 맞아 전국을 강타하던 한파가 한풀 꺾였습니다.

▶ 인터뷰 : 김승범 / 기상청 예보관
- "토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일요일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눈비 소식이 없기 때문에 야외활동 하시기엔 지장이 없을 것으로…."

하지만 추위가 완전히 가신 것은 아닌 만큼, 주말 나들이객들은 차량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이동현 / 자동차 정비사
- "자동차에도 배터리가 있거든요. 배터리, 부동액을 점검 한 번 더 하시면 안전운행에 도움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정월 대보름인 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눈과 비가 예상돼 달맞이가 힘들겠지만, 중부지방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beremoth@hanmail.net ]
영상취재 : 김원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