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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홍 조폭마누라 변신 “나 왕년에 껌 좀 씹었거든?”
입력 2012-02-04 00:3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슬기 기자] 3일 방송된 SBS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서 안연홍이 조폭 마누라로 분했다.
이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힘없이 도롱뇽 도사를 찾아온 안연홍의 눈 밑에는 시퍼런 멍이 들어 있었다. 남편의 폭력 흔적이었다.
가짜도사 선달(오달수)은 해결책으로 남편의 여자를 없앨 것을 주문하고 안연홍은 이를 실행에 옮긴다.
안연홍이 떠나간 얼마 후, 그녀의 남편들(?)이 법당에 들이닥치기 시작한다. 안연홍의 정체는 다름 아닌 ‘조폭마누라였다. 도사(이병준), 선달, 원삼(임원희)은 조폭들에 의해 산으로 끌려간다.

시점은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 도사들의 조언을 받고 집으로 온 안연홍은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여? 나도 왕년에 껌 좀 씹었어”라며 남편 애인의 머리채를 잡고 박치기 한다. 팔성파 보스인 남편 안석환에게는 또 때려봐. 오늘 너 죽고 나죽자”며 골프채를 휘둘러 5억 상당의 물건을 날려 버린다. 이에 화가 난 안석환이 법당을 습격한 것이다.
산으로 끌려갔던 세 사람은 땅에 묻히기 직전 때맞춰 도착한 민혁(민호)에 의해 가까스로 구출된다.
이밖에 방송에서는 치매에 걸린 상태에서도 신기를 발휘한 이병준의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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