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MBC ‘하이킥3-짧은다리의 역습에서 모범교사상을 받던 하선(박하선)이 암호가 담긴 몸짓으로 지석(서지석)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막 연애를 시작한 하선과 지석은 학교 내 동료들에게 서로의 관계를 숨기지만 뜨거운 마음까지 숨길 수 없다. 줄리엔과 박지선 선생님 등에게 교제사실을 들킬 위험에 처하자 지석은 야구 사인과 같은 몸짓으로 둘만의 암호를 만들어낸다.
학교에서 더 많이 만나 대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지석은 열심히 사인을 만들지만 하선은 동작들이 복잡하게 여겨진다. 그러던 중 우연히 지석이 사인을 기록한 노트를 본 하선은 그의 정성에 감탄한다.
운명의 날, 모범교사상을 받게 된 하선은 지석이 시상식장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고 달콤한 사인을 전한다. 어깨를 흔들고(함께 있어서) 귀 옆에 손을 대고 흔들어(행복해요) 지석을 향한 깊은 마음을 고백한다.
진지한 소감을 말하던 지선의 난데없는 돌발행동에 교감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은 당황해한다. 지석은 이에 아랑곳 않고 하선과 같은 사인으로 애정을 표하더니 급기야 자리에서 일어나 가슴을 두드리며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하선 또한 수줍고 행복한 얼굴로 가슴을 조용히 두드리며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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