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유령 유통업체를 차려 선물세트를 가로챈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설 명절 특수를 노린 범행인데, 20억 원 상당의 물건을 외상으로 받아 달아났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창고 내부가 종이 상자로 넘쳐납니다.
상자 안 내용물은 각종 명절 선물세트.
경기도 평택에 유령 유통업체를 차린 57살 최 모 씨 등 4명이 전국 27개 업체로부터 산 물품을 옮겨 놓은 겁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설 명절 전까지 총 20억 7천만 원 상당을 사들였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천씨 등은 이 사무실에서 설 선물세트를 외상으로 납품받았습니다."
이들은 처음 1~2차례는 대금을 지급해 업체의 의심을 피했으며, 설 연휴 전 나머지 대금을 계산하겠다고 속였습니다.
▶ 인터뷰(☎) : 피해업체 관계자
- "인터넷 홈페이지를 검색해서 연락이 왔습니다. 물건 처음 공급할 때는 현금을 받고 납품했기 때문에…."
이들 중 44살 송 모 씨는 같은 방법으로 40억 원 상당의 범행을 저질러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 인터뷰 : 피의자
- "죄송합니다. (누구한테 죄송하다는 거죠?) 피해자분들에게 죄송합니다."
▶ 인터뷰 : 이완종 / 경기 평택경찰서 지능팀장
- "단기간에 주문을 받아서 도망가는 수법을 쓰기 때문에 이런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언제 설립된 물류창고인지 좀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찰은 천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에게 압수한 15억 상당의 물품을 피해업체에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유령 유통업체를 차려 선물세트를 가로챈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설 명절 특수를 노린 범행인데, 20억 원 상당의 물건을 외상으로 받아 달아났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창고 내부가 종이 상자로 넘쳐납니다.
상자 안 내용물은 각종 명절 선물세트.
경기도 평택에 유령 유통업체를 차린 57살 최 모 씨 등 4명이 전국 27개 업체로부터 산 물품을 옮겨 놓은 겁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설 명절 전까지 총 20억 7천만 원 상당을 사들였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천씨 등은 이 사무실에서 설 선물세트를 외상으로 납품받았습니다."
이들은 처음 1~2차례는 대금을 지급해 업체의 의심을 피했으며, 설 연휴 전 나머지 대금을 계산하겠다고 속였습니다.
▶ 인터뷰(☎) : 피해업체 관계자
- "인터넷 홈페이지를 검색해서 연락이 왔습니다. 물건 처음 공급할 때는 현금을 받고 납품했기 때문에…."
이들 중 44살 송 모 씨는 같은 방법으로 40억 원 상당의 범행을 저질러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 인터뷰 : 피의자
- "죄송합니다. (누구한테 죄송하다는 거죠?) 피해자분들에게 죄송합니다."
▶ 인터뷰 : 이완종 / 경기 평택경찰서 지능팀장
- "단기간에 주문을 받아서 도망가는 수법을 쓰기 때문에 이런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언제 설립된 물류창고인지 좀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찰은 천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에게 압수한 15억 상당의 물품을 피해업체에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