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파파' 등 이번 주 새 영화
입력 2012-02-03 17:25  | 수정 2012-02-04 09:15
【 앵커멘트 】
주말 예매율 순위를 1위부터 5위까지 우리 영화가 모두 차지할 만큼 한국 영화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특히 개봉작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크로마 】
이번 주 새로 개봉한 작품으로는 '범죄와의 전쟁'과 '파파',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웰컴 투 마이 하트', '해피 피트 2편'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주목할 영화는 매서운 한파를 웃음으로 녹일 '파파'.

박용우가 모처럼 망가진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는데요.

피부색이 다른 아역 배우까지 하나로 모을 수 있었던 건 트로트 덕분이었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용우 / '파파' 춘섭 역
- "'무조건'이라는 노래를 부르는 신이 있었는데 그 신 이후부터 저를 만만하게 보더라고요. 아이들이. 그때부터 아이들이 먼저 장난치고 그때 기회다 싶어서 묵찌빠도 가르쳐주고."

박용우는 미국에서 고아라를 비롯한 6남매를 떠안게 되지만 동시에 인생을 바꿀 기회도 얻습니다.

앞서 다문화 가정을 다룬 '완득이'처럼 '파파'도 성공할지 기대됩니다.

별점은 3개 반입니다.

[ 범죄와의 전쟁 ]
'범죄와의 전쟁'은 주말예매율에서 2위인 '파파'를 누르고 1위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하정우 / '범죄와의 전쟁' 형배 역
- "동료들에게 배신을 여러 번 당해서 정글 안에서 살아가는 법을 깨닫게 되고 알게 되고."

1980년대 복고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가운데 부산 사투리를 쓰는 선 굵은 남성들이 총출동합니다.

별점은 3개입니다.

[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여자 ]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유명한 사라 제시카 파커가 가정주부이자 능력 있는 펀드매니저로 등장합니다.

정형화된 로맨틱 코미디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별점은 2개 반입니다.

[ 해피 피트 2 ]
남극의 춤바람을 몰고 온 펭귄들이 있습니다.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까지 가세하며 화려한 목소리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별점은 3개 반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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