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 공천작업 본격 착수…민주, 공심위 구성 완료
입력 2012-02-03 13:22 
【 앵커멘트 】
한나라당이 다음주부터 총선 후보자 공모에 들어갑니다.
민주통합당도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경열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한나라당이 다음주부터 4월 총선 후보자 공천 작업에 들어가죠?

【 기자 】
네, 한나라당 공천위원회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4.11 총선 후보자 공천 신청을 접수합니다.

공천위는 오늘(3일)부터 사흘간 공천 공고를 실시하는데요, 서류 정리 단계를 거쳐 오는 16일부터 대폭 강화된 도덕성 기준에 따라 부적격자를 솎아내는 1차 검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또 공천위는 대언론 창구 단일화를 위해 대변인을 두기로 했는데요, 오는 7일 2차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천심사 기준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공천위는 엄정하고 원칙에 입각한 심사를 통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자들을 공천하고, 위기에 처한 한나라당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천위는총선을 한달 앞둔 다음달 10일 전후로 공천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질문2 】
민주통합당은 공천심사위원회 인선을 완료했는데 어떤 분들로 구성됐나요?

【 기자 】
네, 민주통합당은 오늘 공천심사위원 인선을 완료했습니다.

공심위원은 당내 인사 7명과 외부 인사 7명 등 14명이 선임됐는데요, 강철규 공심위원장을 포함해 모두 15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외부 위원으로는 김호기 연세대 교수와 도종환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 문미란 미국 변호사,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그리고 소설가로 활동 중인 조선희 전 한국영상자료원장과 조은 동국대 교수, 최영애 전 국가인권위 사무총장이 선임됐습니다.

당에서는 노영민·박기춘·백원우·우윤근 의원과 전병헌·조정식·최영희 의원이 공심위원으로 임명됐습니다.

신경민 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공심위원을 발표하면서 "생명과 사람을 존중하는 인사들을 뽑았다"며 "위원들 간의 팀워크를 가장 중요한 선임 기준으로 삼아 최적의 인사들로 구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은 공심위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다음주 중반부터 후보자 공모 등 본격적인 공천심사 작업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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