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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달이' 김성은, "父사망, 이틀 뒤 알았다" 오열
입력 2012-02-03 08:16  | 수정 2012-02-03 09:40


'미달이' 김성은이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성은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MBN '충무로 와글와글'에 출연해 "아버지의 죽음을 이틀 동안 알지 못했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날 김성은은 "가족들이 사정상 모두 떨어져 지내야 했다.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돌아가셨지만, 아무도 알지 못했고 경찰의 연락을 받고 나서야 아버지의 죽음을 알게 됐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어 "아버지의 사망 추정 시간에 부재중 전화가 남겨져 있었다"며 "그때 아버지의 전화를 받았더라면…"이라고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아버지의 장례식이 끝난 후 "죄책감으로 몇 개월간 은둔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김성은은, 어머니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어머니를 지켜드리겠다. 더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습니다.

한편 김성은의 눈물 어린 사연은 오는 3일 밤 8시 30분 MBN '충무로 와글와글'을 통해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사진=MBN '충무로 와글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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