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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13년 전 흑과거 영상 “지금 아이돌도 조심해”
입력 2012-02-03 06:52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슬기 기자] 원조아이돌 그룹 SES의 13년 전 과거 영상이 새삼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 ‘SES의 흑과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하나 올라와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영상은 1999년 방송된 SBS ‘밀레니엄 특급-발굴야사 코너다. 1860년대 흥선대원군이 추진한 ‘학우조비선(鶴羽造飛船)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방송에서 슈는 호기심 가득한 눈빛의 도령으로 변신했고, 바다는 새털을 수집하는 관가 사람으로 등장한다. 유진은 구수한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동네 아낙네이다.

세 사람 모두 지금의 성숙한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앳된 얼굴이 눈에 띈다. 어색한 연기지만 톡톡 튀는 걸그룹 특유의 개성도 묻어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별로 흑역사도 아니네” 멤버들 모두 저 때가 그립겠다” 지금 아이돌 나오는 방송들도 나중에 다 추억이 되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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