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에서 무녀 월(한가인)과 훤(김수현) 사이의 묘한 분위기를 보경(김민서)이 감지하며 시청자들을 긴장시켰다.
이날 훤은 월의 몸상태가 안 좋은 것을 발견하고 형선(정은표)에게 어의를 부르라 명한다. 형선은 무녀를 향한 그의 배려가 사리에 어긋나는 것임을 알렸지만 훤은 과인의 액을 받아내는 무녀가 아니냐”며 다시 한 번 어명을 내린다.
이 때 보경은 월과 훤이 마주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형선에게 자신이 이곳에 들렀다는 사실을 절대 함구할 것을 주문하고 돌아선다. 보경은 교태전에 돌아와 눈물을 흘리며 분명 여인을 보는 눈빛이 애틋했다”며 분노를 참지 못한다.
이후 훤은 보경이 강녕전에 들렀었다는 얘기를 듣고 그녀를 찾아가 무엇을 알고 싶어 온 것이냐”며 향후 강녕전에 들지 말라는 뜻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