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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박이’, 이런 영화가 ‘에듀테인먼트’ 애니
입력 2012-02-02 18:10 

영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감독 한상호)가 부모와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에듀테인먼트 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는 교육(education)과 오락(entertainment)의 합성어. 개성 있으면서도 친근한 캐릭터가 매력적인 스토리를 통해 아이들에게 흥미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효과까지 전달하는 1석2조의 콘텐츠다.
앞서 꼬마 펭귄 ‘뽀로로와 친구들의 모험을 담은 ‘뽀롱뽀롱 뽀로로와 자연의 소중함 및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제작된 ‘코코몽 등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는 한때 지구를 지배했지만 멸종돼 화석으로 남아있는 공룡에 대한 관심을 불러 온다. 민첩한 사냥꾼 벨로시랩터, 갑옷무장 안킬로사우루스, 백악기 배트맨 해남이크누스 등 극중 17종 80여마리의 다양한 백악기 공룡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하며 상상력을 무한대로 키워주고 있다.

또 약육강식과 먹이사슬 등 자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동물들의 모습은 영화의 극적인 재미와 더해져 아이들에게는 즐거움과 더불어 유익함을 안겨준다. 타르보사우루스 ‘점박이가 티라노사우루스 ‘애꾸눈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한 숙명적 대결을 펼치는 내용은 감동적인 가족애도 선사한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개봉 첫주 흥행 신기록(36만명)을 수립하며 주목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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