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나라당 '새누리당'으로…인적쇄신 박차
입력 2012-02-02 17:16  | 수정 2012-02-03 00:11
【 앵커멘트 】
한나라당이 14년 만에 당의 간판을 새누리당으로 바꿨습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명 개정과 함께 인적 쇄신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 공모를 통해 결정한 한나라당의 새로운 이름은 새누리당입니다.

새로움의 '새', 그리고 나라의 의미를 가진 '누리'를 합친 것으로 새로운 나라를 뜻합니다.

1981년 전두환 총재의 민주정의당으로 시작해 민주자유당과 신한국당을 거쳐 22년 만에 새누리당이 된 것입니다.

제안자 가운데 한 명인 박진호 씨는 당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진호 / 한나라당 황진하 의원 비서관
- "변화를 뛰어넘어서 새누리라는 이름을 걸고 새로운 혁명을 일으켜서 국민 모두가 누리인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났으면 합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공천위원회 첫 회의를 하고 본격적인 인선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공천은 쇄신의 화룡점정"이라면서 강한 인적 쇄신 의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 "생각과 사람과 이름까지 바꾸게 된다면 우리 당은 완전히 새로운 당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황영철 대변인은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 결과 이번 총선은 유능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답변이 60%가 넘었다"면서 인물 선정에 최대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민 / 기자
- "일부 공천위원의 경력 논란에 대해 박근혜 위원장은 진영아 위원의사퇴로 일단락됐다며 더는 공천위를 흔들지 말라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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