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촌사업 국비 12억 가로챈 어촌계 대표 구속
입력 2012-02-02 16:50 
동해해양경찰서는 어촌·어항 관광조성사업을 하겠다며 국비 등 보조금 12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강릉 모 어촌계 대표 64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9년 10월 보조금 9억 9천100만 원을 지원받아 관광휴게소 등을 짓고 사용승인 전에 매각하는 등 모두 12억 7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사업 진행을 빌미로 강원도 강릉시 부지 990㎡를 2억 2천900만 원에 사들여 건물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사업자 선정 과정 특혜 여부 조사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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