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신양, 재산 질문에 "장학기금 100억원 모으고 싶다"
입력 2012-02-02 16:01 

배우 박신양이 자신이 운영하는 장학회 기금을 100억대로 늘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신양은 최근 tvN '스타특강쇼' 강사로 출연해 장항준 감독의 "재산이 얼마나 되느냐"는 영상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박신양은 "건강한 육체와, 굳건하게 버텨온 정신력, 나의 가족, 사랑하는 장학생, 나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모두 나의 재산"이라며 노련하게 질문을 피해나가려 했다.
하지만 관객들의 거듭된 공개 요청에 박신양은 "현재 운영 중인 장학기금이 1억원 남짓 되는데, 이것을 100억원까지 늘리면 장학회가 잘 운영될 것 같다"고 답변을 마무리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박신양FUN장학회는 미래의 연기, 극작, 공연, 예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3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고, 장학회 멤버들이 직접 멘토가 돼준다.
한편 이번 녹화에서 박신양은 연기가 꿈인 500여명의 20대 수강생들에게 '청춘, 미칠 때까지 미쳐라'는 주제로 본인의 연기관, 배우가 가져야 할 습관, 러시아 유학시절의 에피소드 등에 대해 Q&A 형식으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방송은 4일 오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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