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미는 ‘봉숭아 학당 당시, 자신이 한창 인기가 있을 때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식사 초대를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오재미는 당시 약속 시간이 8시였는데 지각을 해서 8시 40분에 도착을 했다"며 당시 노태우 전 대통령은 대통령과의 약속에 늦는 사람이 어디있냐며 벌주로 술을 3잔을 대접했다”고 고백했다.
오재미는 이어 대통령 앞이라 긴장 돼서 안주도 눈앞에 있는 나물만 먹고 숟가락질도 군인처럼 절도 있게 했다”고 털어놔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오재미는 또 그 날 지각뿐만 아니라 술이 잔뜩 취해서 대통령 앞에서 그의 경호원에서 웨이터라고 부르는 실수도 했다. 아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오재미는 무려 16명의 성대모사를 준비해 한 노래에 다 소화해서 후배 개그맨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