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 감독은 2일 서울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에서 열린 ‘배틀쉽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영화 산업이 아주 잘 되고 있다고 들었다”며 매우 재능이 있는 한국 영화인들이 많기 때문에 아마도 미국이나 유럽 같은 큰 시장에서 한국 영화인들이 성공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언급하며 주인공이 망치를 이용해 탈출하는 장면을 가장 좋아한다”고 전했다.
약 2억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배틀쉽은 고전적인 보드 게임 ‘배틀쉽의 실사 영화판으로 다국적 전함들이 격렬한 전투에 휘말리는 해양 액션 영화. 지구를 습격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 존재들과 그에 맞서는 전세계 다국적 군함 간의 사상 최대의 전투가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리암 니슨, 테일러 키취, 리한나 등이 출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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