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영하 17도…55년 만에 최저
입력 2012-02-02 05:24  | 수정 2012-02-02 05:34
【 앵커멘트 】
연일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은미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55년만의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금 서울의 현재 기온이 영하 17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957년 이후 55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바람까지 상당히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7도를 비롯해 대전 영하 13도, 대구 영하 11도, 광주 영하 8도, 부산 영하 8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추위는 오후에도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영하 8도로 55년 만에 낮 기준 최저 기온을 기록한 어제(-9.7도)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 대전 영하 5도, 광주 영하 3도, 대구 영하 4도, 부산 영하 1도 등 대부분 지역이 낮에도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하겠습니다.」

전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지역에 눈이 오겠습니다.

낮부터 점차 갤 것으로 보이지만 밤 늦게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눈이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금요일까지 이어지다가 주말에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습적인 한파에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시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휴교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출근하시는 분들은 빙판길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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