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해를 품은 달 한가인, 벌 받으며 살아난 연기력
입력 2012-02-01 23:37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정선 기자] 액받이 무녀 월이 임금의 몸에 손을 댄 죄로 형벌을 받았다. 한가인의 연기가 빛을 발한 장면이었다.
1일 방송된 MBC ‘해를 품은 달 9회 분에서 월(한가인)이 훤(김수현)의 액을 받아내던 중 옥체에 손을 대는 대역죄를 저질렀다.
이날 월은 의도적으로 훤에게 접근했다는 누명을 쓰고, 성수청의 비밀감옥에 포박당한 채 투옥된다.
감옥에서 신료는 자신의 소임을 망각하고 불충의 죄를 저지른 바 국법과 신법의 지엄함을 보이고자 한다”라는 말과 함께 월에게 가혹한 형벌을 내릴 것임을 천명한다. 곧이어 월은 이마에 인두질을 당할 위기에 처한다.

긴박했던 이때 형선(정은표)이 나타나 무녀 월은 이후로 강녕전에 들어 맡은 바 소임을 다하라는 어명이 있었소”라는 훤의 말을 전해 월을 구한다. 세차게 흔들리던 월의 눈에서 순간 안도의 눈물이 터져 나왔고, 시청자들 역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밖에 월은 거리에서 자신의 어머니인 정경부인 신씨(양미경)와 민화공주(남보라)를 만났지만 서로를 알아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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