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오션레이스' 개최 지원
입력 2012-02-01 19:53 
【앵커멘트】
세계 3대 요트 대회 중 하나인 오션레이스를 열기 위해 경기도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장소는 국제보트전시회와 요트대회로 잘 알려진 화성 전곡항입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떠가는 요트.


수억 원을 호가하는 초호화보트.

매년 여름 화성 전곡항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해양레저스포츠입니다.

2년 뒤면 이곳에서 세계 3대 요트대회 중 하나인 오션레이스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요트대회의 F1으로 불리는 오션레이스는 장장 9개월에 걸쳐 세계 각국의 11개 항구를 항해하는 장거리 요트레이스입니다.

이 같은 세계 요트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도와 화성시, 요트업체가 손을 잡았습니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전곡항 마니라를 오션레이스 개최장소와 계류시설로 지원합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
- "(오션레이스를 개최해) 국내 요트 업체가 화성에 뿌리내려 크게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3년을 개최 목표로, 전곡항에서 중국 칭다오와 위하이, 다롄시를 연결하는 코스가 검토 중입니다.

특히 평양을 코스에 포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오션레이스 개최로 국내 해양레저 스포츠의 저변 확대는 물론, 해양산업 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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