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엄지원, `한밤` 이어 `오스타`도 이하늬 후임…인연?
입력 2012-02-01 17:16 

배우 엄지원이 ‘오페라스타2012 단독 MC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 CJ E&M 사옥에서 진행된 tvN ‘오페라스타2012 제작발표회에서 엄지원은 단독 MC라 부담도 되지만 전 시즌에 못지않게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오페라스타2011은 손범수와 이하늬가 더블 MC로 활약했으나 이번 시즌은 엄지원이 단독 진행에 나선다. 엄지원은 시즌1을 재미있게 봤는데, 시즌2 제안이 들어와 흔쾌히 받아들였다”며 단독 MC라 부담도 되지만 도전자 및 멘토, 심사위원들과 함께 열심히 해 보겠다”고 말했다.
엄지원은 과거 이하늬의 후임으로 SBS ‘한밤의 TV연예 진행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오페라스타2012에서도 이하늬의 바톤을 이어받게 된 데 대해 공교롭게도 그렇게 됐다”고 웃으며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라도 추후 사석에서 만나게 된다면 굉장히 친해지거나 안 친해지거나 둘 중 하나겠구나 생각했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엄지원은 장르가 오페라인 만큼 호스트 입장에서 의상에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디자이너 지춘희 선생님과 작업하며 드레스 콘셉트를 잡고 있다. 매 회마다 다른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방송을 앞둔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시즌1에서 임정희를 응원했었다는 엄지원은 시즌2 예상 우승자를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박지윤, 박기영 씨와 친하다. 또 김종서 선배님이 (컵에)물을 따라주셨다”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페라스타2012는 스타가수들이 파격적으로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고품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영국 지상파 I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의 포맷을 들여와 지난해 4월 tvN을 통해 시즌1이 국내 방영됐다.
지난 시즌에는 신해철, JK김동욱, 임정희, 김창렬, 문희옥 등 8명의 도전자 중에서 가수 테이가 우승을 차지하며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스페셜 앨범을 제작하는 영광을 누렸다
올해 ‘오페라스타2012는 한층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엄지원이 ‘오페라스타2012 MC로 발탁된 가운데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다나, 에이트 주희, V.O.S 전 멤버 박지헌, 더원 등이 도전한다.
전년도에 이어 지휘자 서희태가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테너 조용갑, 소프라노 한경미가 멘토로 나서 매주 생방송 무대를 치러낼 도전자와 함께 한다. 10일 오후 9시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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