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오스타2`, 가창력 무장한 프로가수들의 진검승부"
입력 2012-02-01 17:07 

프로 가수들의 아리아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오페라스타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오페라스타2012는 스타가수들이 파격적으로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고품격 서바이벌 프로그램. 영국 지상파 I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의 포맷을 바탕으로 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신해철, JK김동욱, 임정희, 김창렬, 문희옥 등 8명의 도전자 중에서 가수 테이가 우승을 차지하했다.
1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 CJ E&M 사옥에서 tvN ‘오페라스타201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강성식 PD와 멘토로 나서는 성악가 한경미, 조용갑을 비롯해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다나, 에이트 주희, V.O.S 전 멤버 박지헌, 더원 등 오페라에 도전한 여덟 명의 가수가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오페라스타 제작에 나선 강 PD는 가수 섭외 기준에 대해 실력을 꼽았다. 강 PD는 장르별 가수, 플러스 가창력으로 무장된 프로가수들의 진검승부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섭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강 PD는 개인적으로 오페라에 문외한인데, 오페라 프로그램을 하면서 오페라를 사랑하게 됐다. 저 역시 그랬고 가수들도 처음에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접근하다가 노래를 배우면서 오페라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되고 오페라에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작년 같은 경우 그 점이 고스란히 방송에 담겨서 진정성이 표출이 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오페라 출연 이유도 다양했지만 모두 ‘도전으로 귀결됐다. 평소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질문을 많이 받는다는 김종서는 ‘오페라스타에 캐스팅 됐을 때 ‘왜 나가수 안 나오고 오스타냐는 것이었다. ‘오페라스타를 차선책으로 보는 시선이 많은데, 가장 중요한 계기는 도전이다. 20여 년간 노래하며 느낀 갈증에 대한 도전, 멘토링을 받는 즐거움이 ‘오페라스타를 택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멘토 역할을 맡게 된 테너 조용갑은 가수들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는 것에 대해 그 열정에 감사를 표한다. 오페라를 쉽게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오페라스타2012는 엄지원이 단독 MC로 활약하며 전년도에 이어 지휘자 서희태가 오페라 연출가 이경재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테너 조용갑, 소프라노 한경미가 멘토로 나선다. 10일 오후 9시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팽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