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탕웨이, 영화기자 선정 남녀주연상

배우 김윤석과 탕웨이가 기자들이 선정한 제3회 올해의 영화상 남녀주연상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31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올해의 영화상에서 각각 '완득이'와 '만추'로 영예를 안았다. .
김윤석은 '완득이'에서 선생 '동주' 역을 맡아 명불허전의 연기를 선보였고, 탕웨이는 '만추'에서 현빈과 호흡을 맞추며 섬세한 내면연기로 호평받았다.
또, 올해의 영화로는 공지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도가니'가 선정됐으며, 감독상은 '써니'의 강형철에게 돌아갔다.

조연상은 '마이웨이'의 김인권이, 신인상은 '파수꾼'과 '고지전'의 이제훈이 받았다.
올해의 영화상은 한국영화기자협회 소속 신문 방송 잡지 뉴미디어 등 41개사 84명의 기자가 후보 추천-투표를 통해 선정한 시상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