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출시되는 다양한 수입 신차 소식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BMW 신형 3시리즈, 폭스바겐 시로코 등 기대가 높은 모델들이 공식 출시돼 자동차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3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BMW 신형 3시리즈, 폭스바겐 시로코 R라인,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 인피니티 FX 디젤 등 다양한 수입 신차가 국내에 출시된다.
BMW코리아는 신형 3시리즈를 바탕으로 올해도 수입차 업계 1위를 고수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스포티한 시로코를 출시해 자동차 라인업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는 입장이며 포드와 인피니티는 우수한 연비를 지닌 신차를 출시해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할 계획이다.
◆ BMW 신형 3시리즈…최고의 스포츠 세단이 돌아왔다”
BMW는 다음 달 23일, 신형 3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3시리즈는 BMW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링카로 1975년 처음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12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3시리즈는 6세대 모델로 기존의 모델보다 차체가 커지고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었다. 또 고성능 고효율 엔진이 탑재됐고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 등을 고루 갖췄다.
신형 3시리즈의 크기는 길이 4624mm, 너비 1811mm, 높이 1429mm로 기존 모델에 비해 너비는 6mm 줄었지만 길이은 93mm, 높이는 8mm 늘었다. 특히, 휠베이스는 2810mm로 기존 모델에 비해 50mm가 증가해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320d와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모델에는 기존 모델과 같이 2.0리터 4기통 디젤엔진이 장착됐다. 335i에도 기존 모델과 같이 3.0리터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328i에는 2.0리터 직렬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 기통수와 배기량은 낮췄지만 출력은 약 6% 향상시키고, 토크는 약 30% 향상시켰다.
BMW의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연료효율성을 높였다. 또 스포포츠·스포츠+·컴포터블·에코프로 등 총 4가지 주행모드 선택이 가능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이 적용됐다. 이밖에 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경보장치, 충돌경보장치, 서라운드 뷰, 주차보조장치,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고급 편의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3시리즈는 외관 및 실내 디자인과 사양에 따라 스포츠, 럭셔리, 모던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M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 폭스바겐 시로코…한 번 보면 잊지 못하는 핫해치”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 달 6일, 시로코 R라인을 국내에 출시한다.
폭스바겐 시로코는 골프를 기본으로 제작된 스포츠 쿠페다. 스포츠성을 강화한 모델로 매우 공격적인 디자인과 넓고 낮은 차체로 인해 전세계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로코는 ‘스포츠 섀시 콘셉트에 맞춰 섀시 튜닝이 이뤄졌으며 철저한 엔지니어링 과정을 거친 서스펜션 모듈은 최고 수준의 다이내믹함을 보인다고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밝혔다.
국내에서는 2.0리터 TDI엔진이 장착된 시로코 R라인이 출시된다. 시로코 특유의 다이내믹한 스타일과 럭셔리함이 구현된 시로코 R라인에는 R라인 로고가 선명히 들어간 도어 실, 고유 패턴의 스포츠 시트 및 인테리어 디자인은 물론, 스포츠 스티어링 휠, 스테인레스 스틸 페달, 19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시로코 R라인은 180마력의 최고출력, 35.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연비 측정법에 의해 연비는 리터당 15.4km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연비는 리터당 13.6km이며 고속도로연비는 리터당 18.3km다.
국내는 외관 색상은 총 7가지, 실내는 검정색 한가지로만 나온다. 판매 가격은 4천만원 초반으로 형성됐다.
◆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포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포드코리아는 내달 말 퓨전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퓨전 하이브리드는 포드가 국내에 선보이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퓨전 하이브리드는 포드의 10년 하이브리드 기술이 집약된 모델로 200개 이상의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포드의 2세대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돼 일렉트릭 모드(Electric Mode)에서 최대 시속 약 75km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도심 주행 연비는 리터당 16.7km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니켈-메탈 배터리 대신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차체 경량화 뿐 아니라 동력 성능도 향상시켰다.
안전·편의 사양도 강화돼, 차선이탈 방지 장치(LKA)를 비롯해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액티브 주차 보조시스템(APA), 마이포드 터치(전화, 엔터테인먼트, 내비게이션 등의 기능을 목소리와 터치 컨트롤로 사용)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이사는 퓨전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1.6리터, 2.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 디젤 모델 등으로 포드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고연비의 차량 라인업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인피니티 FX 디젤…일본 브랜드 최초의 디젤차
인피니티는 내달 3.0리터 V6 디젤 엔진이 장착된 FX 30d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선보인다. 일본 브랜드가 국내에 선보이는 첫 디젤차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3.0리터 V6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8.3초, 최고속도는 시속 212km다. 유럽 기준 연비는 리터당 11.1km다.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급 모델을 살펴보면 21인치 알로이 휠, 리어 액티브 스티어링(RAS), 다크 크롬 에어 벤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30GB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 차선이탈방지(LDP)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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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BMW 신형 3시리즈, 폭스바겐 시로코 R라인,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 인피니티 FX 디젤 등 다양한 수입 신차가 국내에 출시된다.
◆ BMW 신형 3시리즈…최고의 스포츠 세단이 돌아왔다”
BMW는 다음 달 23일, 신형 3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3시리즈는 BMW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링카로 1975년 처음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12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3시리즈는 6세대 모델로 기존의 모델보다 차체가 커지고 디자인이 새롭게 바뀌었다. 또 고성능 고효율 엔진이 탑재됐고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 등을 고루 갖췄다.
320d와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모델에는 기존 모델과 같이 2.0리터 4기통 디젤엔진이 장착됐다. 335i에도 기존 모델과 같이 3.0리터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328i에는 2.0리터 직렬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 기통수와 배기량은 낮췄지만 출력은 약 6% 향상시키고, 토크는 약 30% 향상시켰다.
신형 3시리즈는 외관 및 실내 디자인과 사양에 따라 스포츠, 럭셔리, 모던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M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 폭스바겐 시로코…한 번 보면 잊지 못하는 핫해치”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 달 6일, 시로코 R라인을 국내에 출시한다.
폭스바겐 시로코는 골프를 기본으로 제작된 스포츠 쿠페다. 스포츠성을 강화한 모델로 매우 공격적인 디자인과 넓고 낮은 차체로 인해 전세계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2.0리터 TDI엔진이 장착된 시로코 R라인이 출시된다. 시로코 특유의 다이내믹한 스타일과 럭셔리함이 구현된 시로코 R라인에는 R라인 로고가 선명히 들어간 도어 실, 고유 패턴의 스포츠 시트 및 인테리어 디자인은 물론, 스포츠 스티어링 휠, 스테인레스 스틸 페달, 19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국내는 외관 색상은 총 7가지, 실내는 검정색 한가지로만 나온다. 판매 가격은 4천만원 초반으로 형성됐다.
◆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포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포드코리아는 내달 말 퓨전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퓨전 하이브리드는 포드가 국내에 선보이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기존 니켈-메탈 배터리 대신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차체 경량화 뿐 아니라 동력 성능도 향상시켰다.
안전·편의 사양도 강화돼, 차선이탈 방지 장치(LKA)를 비롯해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액티브 주차 보조시스템(APA), 마이포드 터치(전화, 엔터테인먼트, 내비게이션 등의 기능을 목소리와 터치 컨트롤로 사용)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 인피니티 FX 디젤…일본 브랜드 최초의 디젤차
인피니티는 내달 3.0리터 V6 디젤 엔진이 장착된 FX 30d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선보인다. 일본 브랜드가 국내에 선보이는 첫 디젤차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급 모델을 살펴보면 21인치 알로이 휠, 리어 액티브 스티어링(RAS), 다크 크롬 에어 벤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30GB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 차선이탈방지(LDP) 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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