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영하 14도…출근길 꽁꽁
입력 2012-02-01 10:25  | 수정 2012-02-01 14:49
【 앵커멘트 】
밤새 내린 눈이 강추위에 꽁꽁 얼어붙으면서 오늘(1일) 아침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출근길 표정을 김지수 기자가 담았습니다.


【 기자 】
눈이 쌓인 언덕길에서 사람들이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깁니다.

눈이 아직 다 녹지 않은 도로 위는 차량이 많지 않습니다.

눈길을 걱정한 직장인들이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지하철이 도착하자 사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 인터뷰 : 진창호 / 서울시 공덕동
- "빙판길이 걱정돼서 지하철 타고 왔는데 생각보다 복잡하고 10분 정도 더 걸린 것 같습니다."

지하철 역사 안은 아침나절 바쁜 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 인터뷰 : 이운영 / 서울시 구의동
- "눈길이 많이 미끄러워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니까 더 편리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는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이 서둘러 이동합니다.

추위에 몸을 움츠리면서도 종종걸음을 옮깁니다.

▶ 인터뷰 : 정희봉 / 경기도 행신동
- "아침에 눈이 많이 와서 사람들도 많았고 길도 많이 미끄럽네요."

오늘(1일) 아침 서울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졌고, 대전이 영하 9도, 대구가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영하권 추위를 보였습니다.

눈은 그쳤지만, 기온은 계속 내려가 이번 주 내내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Pooh83@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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