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뺨맞고 쫓겨나고…한가인 수난시대, 언제까지 이어지나
입력 2012-02-01 10:16 

배우 한가인의 수난이 당분간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가인은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연출 김도훈/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은채 살아가는 무녀 월로 분해 왕 이훤(김수현 분)의 액받이 무녀로 궁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한가인은 월을 납치해 궁에 들이려는 천문학 박사 패거리에게 쫓기고 영문도 모른 채 궁에 갇히는 가하면 성수청 국무에게 뺨까지 맞는 등 호된 입궁식을 치렀다.
월의 수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1일 방송되는 '해를 품은 달' 9회에서 윤대형(김응수 분)의 사주를 받아 액받이 무녀가 되어 의도적으로 훤에게 접근했다는 오해를 받고 성수청의 비밀감옥에 포박당한 채 투옥돼 이마에 낙인이 찍혀 궁에서 내쫓김을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는 것.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 당시 한가인은 폐쇄된 감옥에 갇혀 극도의 공포감과 불안감을 느끼고, 자신을 오해하고 냉대하는 훤으로 인해 깊은 슬픔과 절망감에 빠지게 되는 월의 다채로운 감정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한가인은 쫓기고 갇히고 뺨을 맞는 고초를 당한 데 이어 길바닥에 내팽겨쳐지고 이마에 인두질까지 당할 위험에 처하는 월의 상황을 맞아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발휘해 스태프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가인의 혹독한 수난사가 펼쳐질 '해를 품은 달' 9회는 1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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