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출총제는 획일적인 아날로그 방식"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이 최근 정치권에서 부활 논란이 일고 있는 출자총액제한제도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63빌딩에서 열린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초청강연에서 "출총제는 글로벌 경영환경과 개별기업의 특성이 감안되지 않은 아날로그 방식이며 획일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제가 성장하면서 기업규모가 커지고 영위하는 업종이 다양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경제현상"이라면서 "대기업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정확히 진단하고 처방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