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 개봉한 ‘부러진 화살은 31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전국 관객수 200만명을 넘었다.
2007년 발생한 석궁테러 사건을 소재로 한 법정영화는 장르적 선입견을 탈피하고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특히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9점대가 넘는 높은 평점을 유지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정 감독이 ‘까(1998) 이후 14년 만에 선보인 영화다. 손익 분기점은 50만명이다.
한편 정 감독은 사건의 진위여부 등 외적인 요인으로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데 대해 이날 오후 이 영화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법정 영화라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예측됐고 관련 당사자들이 현실에서 여전히 실존하고 있다”며 ‘부러진 화살이라는 작품뿐만 아니라 내가 그동안 공식적으로 인터뷰하고 발언한 일체의 언급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질 것이다. 감독으로서 당연한 책임”이라는 장문의 이메일을 보내 관심을 이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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