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연평도 꽃게의 '무한 변신'
입력 2012-01-31 17:02  | 수정 2012-02-01 08:31
【 앵커멘트 】
순창하면 고추장, 영광하면 굴비가 떠오르시죠?
꽃게 하면 인천 앞바다에서 잡히는 연평도 꽃게가 유명한데요.
이를 활용한 다양한 먹을거리가 나왔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3월부터 11월까지 서해 앞바다에서 잡히는 연평도 꽃게입니다.

타우린이 풍부해 고혈압에 좋고, 껍데기에 있는 키토산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줍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꽃게의 무한 변신이 시작됐습니다.

게장을 만드는 이 간장은 꽃게에 붓기만 하면 맛집 부럽지 않은 간장게장이 됩니다.


이 비료는 식물의 발육을 촉진해 많게는 2배 가까이 성장을 도와줍니다.

모두 연평도 꽃게로 만든 제품들로 간장에서 과자까지 종류만 20가지가 넘습니다.

인천시는 이를 상품화해 지역 특화산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입니다.

연구소에서 제품을 개발하면 식품업체가 생산·유통하고, 이윤은 다시 제품개발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 인터뷰 : 장덕근 /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장
- "인천 하면 꽃게, 꽃게 하면 인천이 연상될 수 있도록 인천의 꽃게를 명품화하고, 꽃게 산업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사업이 성공하면 서해 5도 주민들에게도 새로운 소득원이 될 전망입니다.

국내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연평도 꽃게.

다양한 변신으로 지역경제도 살리고, 어민도 돕는 대표 상품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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